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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5 15:05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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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지 못하던 때에 운전하는 사람이 얼마나 멋있어 보였는지 모릅니다.

운전면허를 따고는 운전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 했습니다.

처음 운전대를 잡았을때 긴장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의자는 최대한 앞으로 끌어 당기고, 운전대는 힘을 다해서 꽉잡고, 눈은 잠시도 꿈쩍이지 않기 위해서 부라려 떴습니다.

차선을 변경하지 못해서 옆에 다른 차가 없을때까지 계속 직진해서 갔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운전하고 나면, 어깨가 묵직할 정도였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초보운전자들이 비슷한 경험을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다가 1-2년정도 지나면서, 다소 여유가 생겼습니다. 운전에 자신감도 붙었습니다.

이제 익숙해졌나보다생각하는 순간 사고가 났습니다. 대부분의 사고가 바로 시기에 난다고 합니다.

사실은 여전히 서툴고, 초보인데, 처음의 긴장감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이 운전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처음 교회에 출석해서는 낯선 교회 분위기에 긴장합니다.

생전 처음 대하는 예배의식, 교회에서 사용하는 용어나, 성경말씀이나, 찬송가 ,

전혀 세상에서 들어보지 못한 말들이 어색합니다. 용어들이 낯간지럽고, 어렵고, 남의 옷을 입은것처럼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교회생활이 익숙해집니다. 편해집니다.

입에서 제법 성도다운 말도 나오고, 복음성가나 찬송가도 따라 부르고,

성경 이야기도 친숙해졌고, QT 제법 괜챦게 나눌 있게 됩니다. 그러면서 마음이 찾아옵니다,

나도 괜챦은 크리스챤이 되었나보다! 그러한 마음이 든다면, 그때가 가장 조심해야 시기입니다.

영적 긴장감이 사라지고, 교만이 슬슬 찾아오려고 하는 징조이기에, 사고가 있습니다.

 

신앙은 우리를 의롭다 칭하시는 (칭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시작됩니다.

다음은 성화 나아가야하며, 성화는 평생의 과정입니다. 우리 모두는 성화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평생의 길을 걸어가야 이가, 나는 괜챦은 크리스챤이구나! 착각한다면 그때부터 나태하게 됩니다.

자만하게 됩니다. 무감각하게 됩니다. 그로인해 신앙의 성장은 멈출 밖에 없습니다. 커다란 사고가 분명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의 말년에 가서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죄인중의 괴수로다.

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한 바울의 몸부림이 그를 영적으로 계속 겸손하게 만들고, 성장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운전하다 사고가 때면, 초보운전 가졌던 마음으로 운전해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괜챦은 크리스챤이다 생각이 때면, 마음을 다시 잡아야 합니다,

처음 교회에 등록했던 때처럼! 처음 주님을 만난 때처럼!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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