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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05:25

사람앞 vs 하나님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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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수도원에 훌륭한 원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제자들중에 특히 한 아이를 지극히 사랑했습니다.

그 아이는 제자들 중에서 가장 못생겼고, 무엇을 가르쳐도 늘 쉽게 잊어버리곤 했지만, 원장은 특별히 그 아이를 사랑했습니다.

다른 제자들의 불만은 대단했습니다. 불만이 쌓이고 쌓여, 마침내 모든 제자들이 마당에 모여 스승인 원장에게 따졌습니다.

너무한 것 아닙니까? 그 아이만 유독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러자 원장은 조용히 말했습니다.

내가 문제를 내마. 그것을 풀어 가지고 오면 내가 왜 아이를 특별히 사랑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원장은 제자들에게 작은 새 한 마리씩 주고는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해질때까지 그 새를 죽여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절대로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죽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질녘이 되자 제자들이 하나둘씩 모여 들었고, 수도원 마당에는 죽은 새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원장이 특별히 사랑하는 아이도 해가 지기 직전에 헐레벌떡 뛰어왔습니다. 그러나 그의 손에는 새가 산 채로 있었습니다.

이를 본 제자들은 저 바보는 원장님이 무얼 시켰는지도 모르나 봐하며 비웃었습니다.

 

원장은 그 아이에게 왜 새를 죽이지 않고 그냥 가지고 왔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아이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새를 죽이라고 하셨쟎아요.

그런데 아무리 조용하고 으슥한 곳을 찾아보아도 하나님은 보고 계셨어요. 그래서 새를 죽일 수 없었어요.’

 

선악과를 따먹은 타락한 인생에게서 나온 첫 반응은 하나님으로부터 숨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동산나무 사이로 숨어 들어갔습니다.

인간의 지성이 무뎌졌기에, 하나님으로부터 숨을 수 있다고 생각한 어리석음이었습니다.

 

타락한 인생의 특징이 하나님으로부터 숨는 것이라면, 성령으로 회복된 인생의 특징은 하나님앞에 정직하게 서는 것입니다.

다윗은 인생이 하나님앞에서 숨을 수 없음을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139:8~10)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아십니다. 생각과 동기도 아십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얼마나 다른지도 아십니다.

은밀히 행하는 죄악도 아십니다. 아무것도 하나님앞에 숨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길을 두려워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눈길을 두려워 하는 사람은 함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함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함부로 감정에 빠지지 않습니다.

함부로  감정대로 행하지도 않습니다. 함부로 낙심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길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앞에 서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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