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png
추천 수 0 댓글 0

 

거의 4년 가까이 노트북을 사용하면서도 거의 문제가 없었습니다.

노트북 전원이 켜지지 않아서, 몇가지 시도하다가 컴퓨터 수리점에 갔습니다.

노트북을 뜯어보니, 열을 식혀주는 펜 (fan)에 먼지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테스트를 하더니, 보드를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컴퓨터의 열을 식혀주는 펜에 먼지가 가득차서, 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고,

그로인해 보드가 망가진 것 같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보드 가격을 물어보니, 텍스 뺀 부품값만 400불이 넘으니,

수리비를 합하면 6~7백불은 족히 될 것 같다며, 새 것으로 살 것을 조언해 주었습니다.

 

집으로 오는데 참으로 황당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고장한 번 없이 잘 쓰다가, 한 번 고장에 완전 죽어 버린 셈이니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물건이어서 그렇지 사람이면 정말 황당하겠다’고 아내에게 몇 번이나 말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랬더니 아내는, ‘그래서 골골하며 아파하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몸이 약한 사람은 자기의 몸이 약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늘 점검하고, 조심하지만,

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건강을 믿고, 소홀히 하다가 어려움을 당할 수 있다는 말을 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내는 그 틈을 타고는 ‘이제 우리 나이는 운동해야한다’는 말을 또 다시 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무시했을터인데, 컴퓨터 펜 안에 쌓여진 먼지를 본 터라,

아내의 말이 100% 동감 되었습니다. 사람의 동맥이 찌꺼리로 막혀 버리면,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하루 아침에 어려움을 당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폭풍 공감이 되었습니다.

 

목사님들 사이에서는, 성공적인 목회를 위해서 3가지가 준비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영력(영성), 지력(지식), 체력입니다. 심지어 나이드신 선배 목사님들은,

이 중에서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체력을 잘 관리하지 못해서, 맡겨 주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지 못하는 분들이 더러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마지막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노아의 때에, 사람들이 장가가고, 시집가고, 세상일에 빠져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한것처럼, 주님의 오심도 이와같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 때에는 땅을 치며 통곡해도 더 이상 기회가 없으니, 얼마나 후회할 일이겠습니까?

 

컴퓨터수리점에서 먼지를 제거하는 용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해 주었습니다.

‘꼭 사용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먼지를 제거해야하는 것처럼, 몸안의 혈관을 막는 찌꺼기들을 제거하는 일은

더욱 힘써야 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음식도 잘 먹고, 운동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안에 영적인 찌꺼기가 끼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로 늘 나를 점검하며,

영적인 찌꺼기들을 제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로인해 언제 주님이 오신다해도,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기뻐맞이 할 수 있는 모두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담임목사와 함께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