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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시작하려 할 때 가장 먼저 드는 마음 중 하나는 ‘잘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맡겨진 일을 멋지게 해내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잘하고 싶은 마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왜 잘하고 싶은가? 하는 근본동기입니다.

사람들은 잘하고자 하는 이유를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말하지만, 사실은 ‘나를 위하여’일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한다는 소리 듣지 않고 싶어서. 더 뛰어나다는 소리 듣고 싶어서. 다른 이들의 인정을 듣고 싶어서.

이처럼 ‘나를 위하여’ 잘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잘하는 것이 목표가 되면, 문제가 생겨납니다.

잘하고 싶은데, 내가 가진 것이 적으니, 나를 숨겨야 합니다. 반칙도 해야 합니다.

내가 가진 것이 적다고 불평도 나옵니다. 다른 사람을 밀치고 내가 먼저 달려 나가는 교활함도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잘하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충성스러운 마음이 더욱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충성은 그 열심의 이유가 내가 아니라 주님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2달란트와 5달란트 남긴 종들에게 동일한 칭찬을 하셨습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25:21)

여기서 잘하였다는 말은, 이윤을 많이 남겼기 때문이 아닙니다.

주인을 위해서 맡겨진 일을 충성스럽게 했기 때문에 잘 한 일이라고 칭찬하셨던 것입니다.

 

회자들에게 늘 도사리고 있는 유혹이 바로 ‘잘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교회성장 혹은 부흥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자유로운 목회자는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저 또한 늘 이러한 유혹에 놓여 있습니다.

 

목회자 회의를 위해 가는 차 안에서 한 목사님이 질문하였습니다.

‘목사님! 어떻게하면 교회가 부흥할 수 있을까요? 그 분께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목사님! 저의 목표는 교회성장이나 부흥이 아닙니다.

저의 목표는 내게 맡겨주신 양 떼를 하나도 잃지 않고 끝까지 주님께 충성하는것입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야기하면서, 너무 원칙같고, 말한 분을 무안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저의 솔직한 생각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렇게 살고 싶은, 저의 몸부림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한 마디 덧붙였습니다, ‘그릇이 준비되면 그 분께서 맡겨 주시겠지요.

 

나 자신을 바라보면 늘 부족해 보입니다. ‘왜 더 주시지 않으셨을까? 늘 아쉬움이 생깁니다.

그러나 나를 가장 잘 아시는 그 분을 바라보면, 나에게 최선으로 주셨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추수감사절 주간을 맞이하여, 나에게 부어주신 은혜와 감사들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어떻게 주를 위해서 충성스럽게 일할 수 있을까? 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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