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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2 12:00

교회 종치는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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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켄더베리 교회에 니콜라이라는 한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열 일곱 살에 교회를  관리하는 사찰집사가 되어 평생을  교회 청소와 심부름을 했습니다.

그는 교회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맡은 일에 헌신하였습니다.

그가 하는 일 중에는 시간에 맞춰 교회 종탑의 종을 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가 교회 종을 얼마나 정확하게 쳤는지,

런던 시민들은 자기 시계를 니콜라이 집사의 종소리에 맞추었다고 합니다.

 

 

그가 그렇게 교회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하면서 키운 두 아들은

캠브리지와  옥스포드 대학교수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두 아들이 아버지 니콜라이에게 말하였습니다.

“아버지, 이제 일 그만 하세요.그러나 니콜라이는 말했습니다,

“아니야, 나는 끝까지 이 일을 해야 해.

그리고 그는 76살까지 종을 치며 교회를 사랑하고 관리하였습니다.

 

 

그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을 때 가족들이 그의 임종을 보려고 모였습니다.

그런데 종을 칠 시간이 되자 그는 일어나 옷을 챙겨 입더니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가서  종을 쳤습니다.

얼마간 종을 치다 그는 종탑 아래에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엘리자베스 여왕은 감동을 받고 영국 황실의 묘지를 그에게 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가족들을 귀족으로 대우해 주었으며 모든 상가와 시민들은 

그날 하루 일을 하지 않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심지어 유흥주점도 문을 열지 않자 자연히 그가 세상 떠난 날이 런던의 공휴일이 되었습니다.

열일곱 살 때부터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사람들에게 종을 쳤던 그가 죽은 날이 공휴일이 된 것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시대에 수많은 성직자들이 죽었으나 그 누구도 황실의 묘지에 묻히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단지 하찮게 보이는 예배당 종치는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한 니콜라이는

황실의 묘지에 묻히는 영광과 자기가  죽은  날이  공휴일이 되는 명예도 함께 얻게 되었습니다.

 

 

작은 일은 작은 일 그 자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큰 일입니다.

작은 일을 통해서 실력을 쌓고, 믿음을 쌓고, 감동을 쌓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작고 초라하고, 아무런 표도 나지 않는 일일 수 있습니다.

‘주방일, 아이 돌보는일, 직장일, 기도와 말씀생활

- 때로는 너무 작아서 “내가 뭐 하고 있나?하는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일을 행하는 우리의 모습이, 사람들과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25:21)

 


담임목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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