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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커피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간혹 아내 기분이 꿀꿀해 보일때면,

빠네라 먹고 싶어? 스타벅스 먹고 싶어?하고 물어 봅니다.

커피 한 잔을 손에 든 아내는 이내 행복해 합니다.

때로는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행복하다””감사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지나 온 시간들이 떠오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캔터키에서 학생으로 생활할 때는 커피를 사 먹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맥도날드에 가도, 온 가족이 딸랑 음료수 하나를 시켜놓고, 돌려 먹었습니다.

주성이가 창피해라고 말하기까지 가족 4명에, 음료수 하나였습니다.

 

 

당시에 가족처럼 친하게 지냈던 후배 목사님 가정이 있었습니다.

한 주간 학업의 시달림에서 자유케 된 금요일 오후면 2가정이 맥도날드로 달려 갔습니다.

그러고는 49센트짜리 아이스크림 하나씩 시켜서 먹었습니다.

특별한 날이면, 감자튀김을 추가해서 시켰습니다.

그러고는 마치 그 가게를 전세 놓은 것처럼,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후배 목사님과 이야기 할 때면, 모두가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가난한 시간이었는데, 가장 부요한 시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지나 온 시간들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첫 사역지인 사동교회, 망향교회, 필리핀시절, 캔터키시절, 넉넉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늘 감사하고, 가슴 뿌듯한 추억들이 담겨져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부족하지만 그 시간들을 누렸기 때문입니다.

깨닫는 것은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누림임을 깨닫게 됩니다.

얼마나 감사할 줄 아느냐?가 누림의 비결인 것입니다.

 

 

성경공부시간 나눔의 시간을 통해서 김 장로님의 교회 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에이미와 주안이가 대학 가기 전에, 2 아이가 교회에서 많은 역할을 감당했기에,

둘이 대학에가면 어쩌나?하는 염려가 가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많은 사람들을 보내 주셔서, 그러한 염려가 싹 사라졌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염려가 아니라, 늘 그 분께 맡기고 감사해야겠다는 말씀을 나누어 주셔서 

모두가 깊은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최고의 것을 준비하고 계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을 신뢰하면,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 분의 뜻을 알게되면 우리는 더욱 그 분께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그로인해 우리는 그 분과 더 깊은 영적인 관계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신앙의 성숙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저는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나의 상황속에서 얼마나 감사를 찾아내고, 감사할 수 있느냐가 신앙의 성숙입니다.

 

 

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하는 추수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올 한해 우리들의 삶속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를 실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로인해 누리며 살아가는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담임목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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