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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20:55

고난의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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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고 소망하는데로 모든 일들이 척척 진행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누구나 갖는 마음입니다.

바램대로 모든 일이 척척 진행되어질 때,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의 축복’ 혹은 ‘형통’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의 삶이 예상치도 못한 곳으로 진행되고,

제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이 발생함으로,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하고, 좌절하게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형통”만이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며,

형통만이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형통을 통해서 일하시지만, 때로는 막힘을 통해서 일하시며,

때로는 고난을 통해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무나 갑자기 박명옥 권사님의 사고소식을 접하고, 우리 모두 정신 차릴 겨를없이 장례예배를 치루었습니다.

‘주님의 교회’를 시작한 후 처음 등록하신 분, 즉 주님의 교회 첫 열매이셨던 권사님으로 인하여

교인들 모두가 커다란 힘과 위로와 기쁨을 누렸는데,

너무나도 귀한 분을 갑자기 보내서 가슴이 아프고, 아직도 정신이 없을 지경입니다.

 

그럼에도 고난이 주는 유익이 있었습니다.

고난속에서 성도들이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모두 머리숙이고 기도하였고, 하나님앞에 더욱 겸손해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 모두 언젠가는 권사님처럼 하나님앞에 설 수 밖에 없는 유한하고,

연약한 인생임을 고백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더 결단하고, 헌신하였으니, 이 고난은 분명 우리에게 은총입니다.

권사님을 떠나보내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었으니 이 고난은 우리에게 또한 은총입니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일은 교우들이 더욱 하나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정신없이 금요일과 토요일에 장례를 치루고, 주일날 ‘창립1주년 기념예배 및 이전감사예배’

100여명 가까운 분들을 맞이하고, 그들 모두가 박수치며, 은혜누리고,

주님의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기를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느 큰 교회 못지 않게, 적은 숫자의 성도들로 힘든 2가지 일을 잘 치룸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덕이 되었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습니다.

큰 2가지 일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나를 돌아보지 않고,

온전히 주님의 몸된 교회만 바라보며 헌신한 성도들의 헌신의 값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님의 교회’에 무엇을 행하실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보다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최고의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먼 훗날 오늘 이 시간들을 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때 하나님께서 이 일을 통해서 계획하신 일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고난속에서도 새 일을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와 하나됨으로 오늘을 이기어 나가는 주님의 교회 성도들을 기대합니다.

 

‘주님의 교회 성도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담임목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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