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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9 15:20

사람을 얻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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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중에 크면 아빠랑 결혼할거야!’그러면서 아빠와 손도장을 꼬~옥 찍는 딸 - ‘아빠와 딸’이라는 영화에 나온 내용입니다.

그러던 딸이 고등학생이 되서는 아빠와 말 한마디도 하지 않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같은 목적지로 가는데 서로 다른 길로 갑니다. 간혹 길에서 마주쳐도 서로 본체만체합니다.

아빠는 ‘해 달라는데로 다 해주고, 공부만하라고 하는데 왜 그것을 못하냐’고 불만이며,

딸은 ‘왜 매 번 아빠 생각만 강요하는데. 내가 고민하는 것을 같이 고민해 달라’며 상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와 딸이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차 사고가 났습니다.

병원에서 깨어 낫는데, 아빠는 딸이 되고, 딸은 아빠가 되었고, 7일간 서로 바뀐 인생을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딸은 아빠 직장에 가서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며, 아빠는 딸 대신 학교에 가서 학생으로써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중간고사 시험을 앞에 두고 아빠는 딸에게 큰 소리 떵떵칩니다, ‘아빠는 고등학교때 공부잘했어. 아빠 실력을 보여줄께.’

그러나 아빠는 그동안 딸이 이루어놓은 성적보다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딸에게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서 가장 친한 친구에게 찾아가서

‘요즘 고등학교 시험 만만치 않더라’라고 말하자, 친구는 ‘우리 때도 쉽지 않았어’라고 말합니다.

‘그때는 어려웠던걸 지금은 왜 쉽다고 생각했을까?’아빠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립니다.

그런후에 원래 상태로 되돌아간 둘은, 예전의 아름다운 관계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어려웠던걸 지금은 왜 쉽다고 생각했을까?’라고 중얼거린, 아빠의 혼잣말이 마음속에 맴돌았습니다.

관계속에서 갈등의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내가 하는 일은 힘들고 어려운일이며, 다른 이들이 하는 일은 쉽고, 대수롭지 않은 일로 생각합니다.

이해와 배려의 마음이 적기 때문이며,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빠처럼 잊어버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내 입장에서 상대방을 바라보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실제로 겪고, 지나온 시간도 쉽게 잊어 버리는데, 경험하지 않은 일은 오죽하겠습니까?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훈련이, 우리의 영적생활을 위해서 유익하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적어도 공감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감이되면 이해가되고, 이해가 되면 대화가 될 수 있고, 대화가 되면 문제가 풀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 번쯤은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시도를 해보면 어떻까요?

조금 더 이해하고, 조금 더 가까워지고, 조금 더 관계가 더 밝아질 수 있다면, 결국 우리는 사람을 얻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시면서, 얻기 원하셨던 사람을.


담임목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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